[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오는 28일 발표 예정인 LG전자 차세대 플래그쉽 스마트폰 'G4'의 이미지와 스펙이 유출됐다. 현재는 삭제되었지만 지난 13일부터 G4 제품 페이지에 누구나 볼 수 있는 상태로 한동안 유지되고 있었다. 일각에서는 마케팅 활용을 위한 고의 유출이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사전 G4 비주얼 챌린지 모집'을 강조하는 홈페이지에는 G4의 뒷면을 확대한 모습이 포함되어 있다. F1.8 밝기의 렌즈를 탑재한 카메라 성능을 강조하는 듯한 뉘앙스다. 갤럭시S6 의 F1.9렌즈보다 약간 더 밝다.

G4 역시 무선 충전을 지원하며 컬러 스펙트럼 센서를 통한 광학 손떨림 보정(OIS2.0) 기능이 탑재됐다.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 808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부분은 확실하지 않다.

G4의 두께는 8.9mm이며 가로 75.3mm, 세로 149.1mm다. 전작 G3처럼 Q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퀀텀점프 디스플레이로 부르는 G4는 120%의 색재현율을 구현했다.

특히 주목할만한 점이 카메라 성능이다. 갤럭시S6 역시 F1.9렌즈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만큼 G4는 이보다 더 우수한 성능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G4는 '천연가죽'을 소재로 택해 메탈과 글래스를 활용한 갤럭시S6와 차별화 노선을 보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