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애플의 iOS 및 맥OSX 운영체제 구빌드에 해커의 서비스 거부공격(DoS)를 허용하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11일(현지시각) 네오윈은 카스퍼스키 연구소가 iOS8과 OSX10.10을 대상으로 해커의 DoS공격을 허용하는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DoS공격은 시스템을 악의적으로 공격해 해당 시스템 자워을 부족하게 만드는 것이다. DDoS도 해당 공격 기술의 일종이다.

▲ 애플의 iOS 및 맥OSX 운영체제 구빌드에 해커의 서비스 거부공격(DoS)를 허용하는 취약점이 발견됐다<사진 = 네오윈>

카스퍼스키 연구소는 두 운영체제의 기반인 다윈 커널에 영향을 끼치는 해당 취약점을 '다윈 뉴크'라고 명명했다.

카스퍼스키의 안톤 이바노프에 따르면 "다윈 뉴크를 악용하는 것은 다소 어렵지만 해커나 사이버 범죄자가 침투하는 것은 가능"하다.

해당 취약점은 iOS8.3과 맥OSX10.10.3에서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단 업데이트 되지 않은 단말기의 경우 네트워크 공격에 노출될 경우 여전히 위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애플은 운영체제의 세가지 보안 결함을 파악했다. 네오윈 측은 애플이 아직 이 결함을 모두 보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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