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통관시스템 국제상 수상

관세청(청장 성윤갑)은 아시아태평양 무역원활화 및 전자상거래위원회(이하 "AFACT")가 주관하는 ’올해 이아시아 어워드(2007 eASIA Award)’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AFACT(Aisa Pacific Council for Trade Facilitation and Electronic Commerce)는 UN에서 제정하는 국제 표준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전자무역 및 전자거래를 촉진하기 위하여 설립된 아시아 최대 비영리, 비정부 협의체이다.

AFACT는 지난 9일 태국 방콕에서 2004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eASIA Award’ 시상식에서 관세청 인터넷통관시스템(UNI-PASS)을 ’무역원활화(Trade Facilitation)’ 부문의 최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UNI-PASS는 수출입업체, 관세사 등 민원인이 인터넷으로 수출입, 환급, 보세운송 신고 및 민원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또 WCO 데이터모델 등 국제표준이 적용돼 상호 호환성이 뛰어나며, EDI 전송료 등 연간 199억원 상당에 달하는 비용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제25차 AFACT 회의에 참가하고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게 우리나라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의 인지도가 매우 높아지는 홍보효과를 거뒀다.

성윤갑 관세청은 "올해 도미니카공화국에 대한 2,900만 달러 상당의 UNI-PASS 수출계약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서도 또 다른 수출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윤성규 기자 sky@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