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올해 국내 ECM 시장 공략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한국오라클(대표 김형래)은 8일 삼성동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라클 미들웨어와 한국 파트너사들의 기술을 결합한 문서중앙화(ECM) 솔루션 패키지인 오라클 도큐먼츠 어플라이언스를 발표했다.

오라클 도큐먼츠 어플라이언스는 개인 PC의 하드디스크에 있는 전자 파일을 문서중앙화 시스템으로 자동 저장해주어 문서의 무단 사용을 통제하고, 사용 내역에 대한 이력 관리 및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기업들은 오라클 도큐먼츠 어플라이언스를 활용해 자사의 중요∙기밀 문서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모든 문서 유통을 중앙 집중적으로 제어 및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철저한 문서 보안을 유지하고, 시스템 상에서 신속한 인수인계를 자동화해 업무 연속성 보장 및 퇴사자에 의한 업무 노하우 등 정보 자산의 유실을 방지할 수 있다.

권영혁 한국오라클 OFM사업부문장이 도큐먼츠 어플라이언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요 원문은 중앙 시스템에서만 업로딩 및 관리되며 개인 PC 등 단위 시스템에는 URL형태의 문서만을 유통하기 때문에 전사적 규모의 콘텐츠를 비용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일체형으로 구성된 통합 서버 어플라이언스로 제공되어 단일화된 유지보수 관리가 가능해 사용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온프레미스로 구축되는 오라클 도큐먼츠 어플라이언스는 프라이빗 콘텐트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인 오라클 도큐먼츠 클라우드를 서로 연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사내는 물론 사외 협력사와도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협업 효과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오라클 퓨전미들웨어 사업부 총괄 권영혁 부문장은 "기업 환경이 글로벌화되고 규모가 커질수록 문서중앙화 솔루션의 복잡성이 증가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함께 커지고 있다"며 "사용 편의성과 비용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킨 오라클 도큐먼츠 어플라이언스는 기업의 중요 문서 유출을 철저히 방지해 막대한 손실을 막고, 전사적으로 콘텐츠 공유를 활성화 해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 부문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국내 파트너들과의 협력으로 개발한 새로운 문서중앙화 솔루션 패키지를 통해 국내 문서중앙화 시장뿐 아니라 추후 한국오라클의 파트너사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