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소니가 스마트폰, 카메라에 탑재되는 적층형 CMOS 이미지 센서 생산 강화를 위해 450억엔(4,100억원)을 투자한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소니는 나가사키 현과 야마가타 현 거점에 위치한 CMOS 이미지 센서 공장에 이같은 금액을 투자해 생산 라인 확장에 나선다.

소니는 현재 300밀리 웨이퍼 환산 기준 월 6만장인 총 생산 수준을 내년 9월말 8만7,000장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소니 세미컨덕터 나가사키 기술센터(위)와 쿠마모토 설비 센터

세부적으로는 소니의 생산 자회사인 소니 세미컨덕터의 나가사키 테크놀로지 센터에 240억엔(2,185억원), 야마가타 기술 센터에는 210억(1,900억원)엔 투입된다.

히라이 가즈오 소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미지센서와 게임, 엔터테이먼트 부문의 투자를 늘려 지난 7년간 부진했던 실적을 만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소니는 르네사스 테크놀로지로부터 인수한 생산 라인을 가동해 야마가타 테크놀로지 센터와 일관된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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