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프로그래밍 연습을 게임으로 바꾼다면 어떨까? 실제 이같은 게임인 '코드 파이트'가 등장했다. 최근에는 240만달러 시드머니 조달에 성공했다.

6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은 영화에서 프로그래머들이 겨루는 모습을 방불케 하듯 개발자들이 '코드 배틀'에 참가해 상대와 겨루는 실시간 소셜 게임 '코드 파이트'에 대해 소개했다.

코드파이트는 사이트가 만들어진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음에도 이미 사용자가 7만명을 돌파했다.

▲ 코드파이트 매칭 화면

티그란 슬로연 코드 파이트 공동 창업자는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국제 정보 올림피아드 등 수학과 코딩 국제 대회에 참가하면서 코드 파이트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MIT 졸업생이기도 한 그는 당초 자신의 석사논문 주제로 쓸 예정이었다. 사이트 시작 초기에는 자바스크립트만 지원했지만 이후에는 자바, C++, 파이썬 등으로 지원 범위를 늘려나갔다.

프로그래머들이 직접 디버깅 챌린지에 참가해 경쟁하고 질문에 대답하면서 레벨업을 해나간다. 참가자들은 레벨 업과 함께 배지를 획득할 수 있다.

현재의 매칭시스템은 매우 간단하지만 향후에는 스켈 레벨에 따라 매칭을 하는 형태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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