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VM웨어가 데스크톱가상화(VDI) 솔루션 '호라이즌6' 업데이트 버전을 내놨다. 3D 애플리케이션, NSX 지원 등을 통해 가상화 시장 및 엔드유저컴퓨팅 시장 입지를 굳히겠다는 의지다.

1일 VM웨어코리아(대표 유재성)는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 업데이트된 호라이즌6, 에어워치8가 포함된 '워크스페이스 스위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의 눈에 띄는 변화는 애플리케이션 배포 및 3D 그래픽 지원과 VM웨어 소프트웨어정의 네트워크 솔루션 NSX 연동 기능이다.

호라이즌6에 대한 기능을 설명하고 있는 수밋 다완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EUC) 총괄 수석 부사장

엔비디아 vGPU 기술을 데이터센터 단위에서 활성화 시켜 가상 데스크톱에서 3D 그래픽을 구현, 사용자 경험에 대한 요구를 확장시켰다. 이날 VM웨어는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 데이터센터에서 100기가바이트(GB) 단위의 3D 렌더링 파일에 실시간으로 액세스 하는 모습을 시연하기도 했다.

또한 NSX 연동을 통해 VDI 네트워킹과 보안 구성을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되는 수준으로 단순화할 수 있게 됐다. NSX가 VDI네트워크와 보안 구성을 따로 할 필요가 없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NSX와 결합된 호라이즌6는 타사 보안 솔루션과의 통합과 마이크로 세분화 기능을 통해 데이터센터에서 디바이스까지 보안 정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VM웨어는 향후 망분리 이슈가 있는 국내 금융권 시장에 본격적으로 이를 어필할 예정이다.

이날 제품 발표를 맡은 수밋 다완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EUC) 수석 부사장은 "호라이즌6는 망분리에서 정부가 요구하는 보안 기준을 충분히 충족하고 있다"며 "이 외에도 자동차, 항공, 건설 등 제조업에서 디자인 특화 분야 기업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VM웨어는 이날 리눅스 가상 데스크톱 솔루션을 위한 조기 접속 프로그램을 함께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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