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화농성 간농양 급증이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다.

31일 강동경희대병원 신현필 소화기내과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통해 2009년 4,844명이었던 화농성간농양 환자가 2013년 6,485명으로 34% 증가했다고 전했다.

간에 세균이나 아메바 같은 기생충이 들어가면 고름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것이 간농양이다. 국내의 경우 위생 상태가 좋아지면서 아메바성 농양은 거의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균에 의해서도 발생 할 수 있다.

당뇨병 관리를 소홀히 해 면역기능이 떨어진 상태거나 담즙이 흐르는 담도를 종양이나 담석 등이 막고 있는 경우 세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감염이 발생한 자리에 고름이 생긴 것이 화농성 간농양이라 이름 지었다.
 
화농성 간농양은 60세 전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 간에 고름이 생기는 경우로 피로, 오한, 발열 등 몸살 증세가 나타나며 배를 누르면 통증이 느껴진다.

농양의 크기가 작은 경우 항생제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다. 대다수의 경우 피부를 통해 튜브를 넣어 농양을 빼내면서 항생제를 사용하는 치료방식을 적용한다. 치료가 늦어지면 늑막에 염증이 생기거나 폐렴 등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수족구병 유행 소식도 누리꾼들 사이서 화제다.

수족구병이란, 손과 발, 입안 등에 작은 수포가 생기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수족구병은 주로 여름철에 발병한다. 최근 시기가 앞당겨져 3~4월에도 수족구병 환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족구병을 예방하는 방법은 청결이다. 손 씻기, 개인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청결하게 손 씻는 방법으로는 

 '범국민 손 씻기 운동본부’가 소개한 올바른 손씻기 6가지 순서가 있다.

우선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다음 손가락을 마주 잡고 문지른다. 손등과 손바닥도 마주대고 문지른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려주면서 문질러주고 손바닥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질러준다. 손가락을 놓고 문지르며 손톱 밑도 깨끗하게 닦는다.

식사 전과 외출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좋다. 비누를 사용 하면 손에 남아 있는 세균의 약 99%를 살균가능하다. 고형비누 보다는 물비누가 더 좋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화농성 간농양 급증 나는 아니겠지", "화농성 간농양 급증 무섭다", "화농성 간농양 급증 당뇨병 때문인가"등의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