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지원금’은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도입 이후 이동통신3사와 알뜰폰 업체가 공시한 지원금(보조금) 현황을 특징만 뽑아 간략히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각 업체는 자체적으로 지원금을 결정할 수 있으며, 출시 기간이 1년 5개월 미만인 단말 지원금은 상한선 30만원을 넘을 수 없습니다. 공시된 지원금은 최소 7일간 유지됩니다. 단, 소비자는 판매점에서 단말 구매시 공시 지원금의 15%를 추가로 더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 소니 엑스페리아C3

30일자 공시지원금 변동은 총 1건이다. KT는 단독 판매하고 있는 외산폰 '소니 엑스페리아 C3'의 지원금을 5만3000원 올렸다. 엑스페리아C3는 월정액 2만8000원 요금제 기준 6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 외 업체에서는 공시지원금 변동이 없었다.

3월 전체 보조금 지급률은 49%로 나타났다. 보조금 지급률은 공시지원금을 출고가로 나눈 값으로, 단말기 할인율을 가리킨다.

이통3사의 보조금 지급률은 42.2%로 알뜰폰의 64.5%보다 22.3% 포인트 낮았다. 이는 알뜰폰이 통신사에 비해 최신 모델을 취급하는 비중이 낮고, 보조금 상한액 규정을 받지 않는 출고된 지 15개월이 경과한 모델을 다수 취급하기 때문이다.

통신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가 보조금 지급률이 44.4%로 가장 높았고, 알뜰폰 중에서는 LG유플러스 자회사 미디어로그가 66.8%로 가장 높았다.

요금제 기본료 구간대 별로 보면, 3~4만원대에서는 SK텔레콤이 27.8~31.7%로 가장 높았다. 5만원대 이상의 고액 요금제에서는 LG유플러스가 36.2~56.9%로 가장 높았다.

기본료 전 구간 대비, 보조금 지급률이 가장 많이 증가한 구간은 5만원대와 6만원대였다. 이는 통신사들이 기본료 5~6만원대 요금제 가입 유치에 상대적으로 집중했다는 의미이다.

5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4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보다 보조금 지급률 즉 할인율이 5.1%p 늘어났고, 6만원대 요금제에 가입하면 5만원대 요금제보다 5.3%p 할인을 더 받을 수 있었다.

■ 휴대폰 대리점의 평가 : 보조금 지급률이 체감 보조금 지급률보다 높은 것은, 업체들이 실제 재고가 없는 모델에 출고가에 버금가는 지원금을 투입했기 때문이다. 소비자로선 ‘그림의 떡’인 셈이다. 단통법 시대에 가장 합리적인 통신 소비는 본인의 음성/데이터 사용량에 맞는 요금제에 가입하는 것이다.

자료 제공 : 착한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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