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미국 이동통신사들의 가격전쟁이 절정을 치닫고 있다. 3만원 음성 및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출시되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보조금이 낮아지며 통신비 부담이 높아지는 우리나라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25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T모바일이 인수한 선불사업자 메트로PCS는 3만원 음성 및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

▲ 메트로PCS 홈페이지 캡쳐

해당 요금제는 3G 전용이다. 기본 데이터 제공량 1GB를 넘어가면 속도가 저하되나 데이터는 별도 요금 추가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음성과 문자 또한 무료이다. 부가세 포함된 가격이다.

가입은 메트로PCS 홈페이지나 공식 대리점에서 할 수 있다.

메트로PCS는 조만간 4G LTE 전용 4만원, 5만원, 6만원 무제한 요금제를 내놓을 예정이다. 4만원 요금제는 기본 데이터 제공량 2GB, 5만원은 4GB, 6만원은 무제한이다. 음성, 문자 모두 무제한이다.

회사 측은 해당 요금제를 LG저자 ‘옵티머스 F60(49달러)’, 삼성전자 ‘갤럭시 라이트(49달러)’, ‘갤럭시S5(589달러)' ZTE 'Zmax(99달러)'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는 우상호 의원이 '2만원 음성 무제한' 요금제를 이통사에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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