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필름(대표 이창균 www.fujifilm.co.kr)은 ‘수퍼 CCD EXR’을 탑재한 최초의 디카 '파인픽스 F200EXR'을 오는 3월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해 포토키나 2008에서 선보인 1200만화소 ‘수퍼 CCD EXR’을 탑재했다.

새롭게 개발된 슈퍼 CCD EXR과 EXR 프로세서는 우리의 눈이 밝기에 따라 적응하는 원리에 착안, 다양한 촬영 환경에 맞게 최적의 상태로 이미지 센서가 작동한다. 

하나의 CCD에 세 개의 고성능 센서를 부착한 것과 같은 효과로, 디테일을 강조할 때는 고해상도로 전환되고, 명암차가 큰 장면에서는 와이드 다이나믹 레인지로 풍부한 색조표현을 해주며, 어두운 장면에서는 노이즈를 최대한 억제하는 고감도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새로 추가된 EXR 오토(AUTO) 기능은 카메라가 스스로 장면을 인식하고 최적의 촬영모드를 선택해 자동으로 설정을 골라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가 구도만 잡으면 카메라가 인물, 풍경, 역광 인물, 야광인물 등의 다양한 모드로 자동 전환하고, 피사체의 밝기에 따라 감도와 해상도, 다이내믹 레인지까지 조절한다.

28㎜광각에서부터 140㎜ 망원까지 한번에 촬영 가능한 F200EXR에는 후지필름의 얼굴 인식 기술인 얼짱나비 3.0 과 자동 적목 보정 기능, 듀얼 손떨림 보정 기능도 탑재됐다.

3.0인치의 대형 LCD화면을 탑재했으며 색상은 블랙과 실버 두가지로 출시된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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