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0일 국내 클라우드 산업계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국산 클라우드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을 방문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국산 ERP 대표 브랜드 'K-시스템'을 개발, 국내외 1,0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한 토종기업이다.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중에서 ERP분야는 산업의 프로세스 전반을 다루기 때문에 진입 장벽에 높고 성장속도도 더딘 편이다. 그중에서 영림원은 클라우드 SaaS ERP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새롭게 진입했다.

영림원의 클라우드 SaaS ERP는 구축형 ERP가 갖는 오랜 구축기간, 컨설팅, 고비용으로 인해 ERP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10일 국산 클라우드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을 방문해 개발자에게 시스템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최양희 장관은 영림원소프트랩의 R&D연구소 등 시설을 방문하면서 개발자에게 직접 설명을 듣는 등 높은 관심을 내보이면서 직원들을 독려했다.

최 장관은 "지난 1여년간 클라우드 발전법 제정을 위해 국내 클라우드 산업계의 노력이 매우 컸다"며 "국내 클라우드 산업이 활성화되고 국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영림원소프트랩에서는 SK텔레콤, KT, LGCNS, 가온아이, 날리지 큐브, 더존비즈온 등 14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클라우드 기업 현장 방문 기업 간담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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