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에릭슨(대표 한스 베스트베리)은 컨설팅 및 시스템 통합(SI) 서비스를 에릭슨 운영 및 업무 지원 시스템(OSS/BSS) 포트폴리오와 통합하고 통신사업자들에게 디지털 통신사업자로의 전환을 제안한다고 6일 밝혔다.

에릭슨에 따르면 디지털 통신사업자가 되기 위해서, 통신사업자는 영업점 기반의 서비스 센터부터 인터넷까지 고객과 접점한 모든 채널을 통해 일관된 경험을 제공해야만 한다. 꾸준한 수익, 상향판매, 고객 유지를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에릭슨은 통신사업자가 디지털 통신사업자로의 전환에 대해 자신들만의 전략과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총체적인 접근법을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텔레콤 이탈리아 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텔레콤 이탈리아 디지털 솔루션은 디지털 통신사업자로의 전환을 결정했다. 텔레콤 이탈리아 디지털 솔루션의 클라우디오 콘티니 CEO는 “고객 경험과 사용자 수는 새로운 수익원이며, 우리에게 고객은 왕이다. 우리의 현재 사업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필요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때 비로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단계가 가장 중요하다. 기획은 기업의 전략적 목표를 비롯하여 사람, 절차, 방식과 같이 영향을 받는 모든 부분에 대한 현재의 상황과 로드맵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 이러한 사항들이 적절하게 고려된다면 올바른 방향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슨은 파트너 및 협력사들을 평가하고 통신사업자들이 어떤 활동들을 기업 내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해야 하며 어떤 활동들을 아웃소싱해야 하는지를 판단하는데 도움을 준다.

통신사업자들의 IT 및 네트워크 데이터 자산들을 통합하고 관리하기 위해 컨설팅과 시스템 통합 서비스(SI)를 제공한다. 에릭슨 전문가들은 에릭슨의 OSS/BSS 포트폴리오,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로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기술들을 발판으로 통신사업자들이 디지털 서비스 혁신, 마케팅 및 서비스 제공을 촉진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와 IT 융합을 추진한다.

한편, 에릭슨은 모든 과정들은 고객들이 스스로 서비스를 최대한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모든 고객 접점에서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업자 직원들이 디지털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고객들의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갖출 수 있도록 하며, 사용 가능한 광대한 양의 데이터를 디지털 통신사업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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