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중장기 기술개발사업」의 기획-관리-성과확산 등 R&D전주기를 상시책임관리하는 PD(Program Director)가 선정되었다.

지식경제부는 민·관이 공동참여하는 최종선정위원회(위원장: 지경부 제1차관)을 개최하여 IT융합, 차세대이동통신, 태양광에너지 등 11개 분야에서 PD 최종 선정하여 이를 발표하였다.

이번 PD 채용접수는 지난 12.23일부터 한달간 이루어졌으며, 13개 분야에 132명의 신청자가 응모하여 평균 10: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평가는 서류 및 면접 전형으로 이루어졌으며, 해당분야 민·관 전형위원이 후보자의 연구업적, 전문성, 관리능력, 품성 등 PD 수행에 필요한 사항을 종합평가하였으며, 금주 개최된 최종선정위원회에서는 전형 결과를 토대로 민·관 의견을 수렴하여 분야별로 적임자를 최종 선정하게 되었다.

지식경제부는 당초 13개 분야의 PD를 선정하기로 하였으나, 로봇, SW 등 2개 분야는 이번 채용에서는 선정하지 않기로 하였다.

제조, 서비스 등 분야가 다양하여 관련업계 및 전문가 의견이 일치되지 못한 로봇 분야의 경우, 향후 로봇산업협회 등을 중심으로 로봇 관계자 전체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R&D 운영체제를 재정립하기로 하였으며, SW 분야는 이번 채용에서는 선정을 보류하고 금년 하반기에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하였다.

지식경제부 산업기술개발과 정동희 과장은 "이번 PD 도입을 통해 국가전략목표에 따른 미래선도기술을 기획하고 이를 상시점검하며 개발후 상용화단계까지 책임관리함으로써 정부 R&D 사업의 투자 효율성과 사업화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운영과정상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여 PD제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PD는 오는 3월부터 지경부와 분야별 전담기관에서 번갈아가며 근무하며, 향후 2년간(연임 가능) PD로 활동하게 된다.
 

태양광 등 11개 국가 R&D 책임질 민간전문가 선정

기사입력 2009-02-19 13:11 김재은 aladin@asiae.co.kr 추천
0
반대
0
태양광에너지 등 11개 국가 중장기 기술개발사업의 성과를 상시 책임관리하는 PD(Program Director)가 최종 확정됐다.

지식경제부는 19일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최종선정위원회를 열고 IT융합, 차세대 이동통신, 태양광에너지 등 11개 분야에서 PD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산업기술 분야에서는 ▲IT융합에 한만철 생산기술연구원 부장 ▲무선인식/센서네트워크(RFID/USN)에 강민수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자문위원이 각각 PD로 선정됐다.

또 정보통신 기술 분야에서는 ▲차세대 이동통신에 이현우 삼성전자 수석연구원 ▲광대역 통합망(BcN)에 김철수 인제대학교 교수 ▲디지털TV/방송에 김대진 전남대학교 교수 ▲u-컴퓨팅에 임철수 서경대학교 교수 ▲지식정보보안에 정수환 숭실대학교 교수 ▲홈네트워크/정보가전에 윤명현 전자부품연구원 센터장이 PD로 선정됐다.

아울러 에너지 자원기술 분야에서 ▲연료전지에 이원용 에너지기술연구원 단장 ▲태양광에너지에 안형근 건국대학교 교수 ▲풍력에 한경섭 포스텍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PD들은 다음달부터 2년간 지경부와 분야별 전담기관에서 번갈아 근무하면서 정부 R&D 사업을 책임 관리하게 된다. 연봉은 1억원 내외로 연말 평가를 통해 별도의 성과급이 지급된다.

이번 PD채용은 지난해 12월 23일부터 한달간 접수한 결과 13개 분야에 132명의 신청자가 응모해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만 지경부는 당초 13개 분야에서 PD를 선정키로 했으나 로봇과 소프트웨어(SW) 등 2개 분야는 이번 채용에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로봇의 경우 업계 관계자등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R&D 운영체제를 재정립하며, SW분야는 올 하반기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국가전략목표에 따른 미래선도기술을 기확하고, 상시점검하는 동시에 개발후 상용화 단계까지 책임, 관리한다"며 "정부 R&D사업 투자 효율성과 사업화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