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TL 소녀'로 유명세를 떨쳤던 임은경(32)이 가수 겸 배우 임창정(43)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모태솔로로 알려진 임은경과 세 아이의 아버지인 이혼남 임창정과의 열애설이기 때문인지 18일 주요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임은경은 과거 SK텔레콤의 신비주의 광고모델로 데뷔해 당시 엄청난 인기를 얻었지만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등 영화에서 잇따른 실패로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졌다.

임창정은 데뷔곡 '이미 나에게로'로 노래 실력을 인정 받았으며, 정우성과 출연한 영화 '비트'에서 연기자로도 인정을 받은 중견배우이다. 그는 프로골퍼 A씨와 결혼 후 슬하에 아들 셋을 두었지만 지난 2013년, 결혼 7년만에 이혼했다.

▲ TTL 소녀 활동 당시 임은경(왼쪽)과 임창정(사진=임창정 공식사이트)

임은경과 임창정은 지난 2004년 영화 '시실리 2km'에 동반 출연했으며, 임창정의 뮤직비디오에 임은경이 출연하기도 했었다.

이 두명의 열애설은 홍보성 버즈 마케팅일 가능성도 있다. 최근 임창정과 임은경이 영화 '치외법권'을 촬영 중이기 때문이다.

임창정은 임은경과 열애설이 돌자 18일 오후 자신의 팬사이트에 "일단 진짜인척 하고 실검 한 3일만 가자"라고 적었다. 또 "입들 다물고 계속 축하한다고 여론 몰이를 해. 산통 깨지 말고. 잘 하면 진짜 사귈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 키키키 오호 신난다~ 치외법권 가는 거야~"라는 글을 남겼다.

임은경 측은 "연인관계는 절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고, 임창정 소속사 또한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임창정 임은경 열애?...아 티티엘~", 임창정이랑 임은경이 사귄다고요...와장창", "나이차이가 11살인데 대박" 등의 반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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