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다쏘시스템은 전 세계 교육 기관에 등록된 솔리드웍스 3D 설계 및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라이선스의 개수가 200만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다쏘시스템은 차세대 기술자 및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및 수학(STEM) 교육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지안 파올로 바시 솔리드웍스 CEO는 “솔리드웍스는 학생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문 엔지니어들이 사용하는 설계도구를 제공한다”며 “학생들은 로봇을 실제 크기로 복제하거나 태양열 자동차를 설계하는 어려운 프로젝트를 하면서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이런 경험이 학생들의 직업적인 커리어에까지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교사들은 비디오 튜토리얼, PDF 가이드, 프로젝트 파일, 데모 클립, STEM교사 블로그, 전문 커리큘럼 및 지원 리소스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을 도울 수 있다. 학생들은 3D CAD, 시뮬레이션, 제품 데이터 관리, 기술 통신 및 전기 설계 툴 등 제품 설계 교육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은 솔리드웍스 애플리케이션 이외에 전세계 사용자 커뮤니티에도 교육 관련 리소스를 제공한다. 특히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및 수학 분야의 여성 인재들이 공학에 관심을 가지고 직업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여자 아이들을 위한 공학 장난감을 만드는 골디 블록스의 창립자이자 CEO인 데비 스털링은 “건축 장난감은 과학, 기술 등의 과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여자 아이들의 경우 8세 정도가 되면 이런 장난감을 갖고 놀지 않는다. 그 결과 현재 전세계 인구 중 여성 엔지니어는 14%에 불과하다”며 “다쏘시스템과 골디 블록스는 미래의 여성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의기투합했다. 솔리드웍스의 기술을 활용한 교육용 장난감을 제작함으로써, 여자 아이들이 공학 분야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의 조영빈 사장은 “솔리드웍스 교육 라이선스는 국내 320개 이상의 대학과 전문학교의 580개 이상의 학과에서 다양한 커리큘럼 및 연구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다쏘시스템은 매년 3D CAD 모델링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교육을 지원하여 국내 3D 기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학교에 많이 보급되고 있는 3D 프린터의 활용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