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소장 김춘희)는 우리나라를 커버하는 선진국 수준의 전리층 정밀 관측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원활한 단파통신을 위한 실시간 최적 주파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실시간 최적 주파수 서비스는 단파대역 무선통신의 소통상태 예측과 통신가능 최적 주파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재는 안양의 전리층 관측기를 통해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최고 사용주파수를 계산할 수 있도록 전리층의 F2층 임계주파수 및 F2층 높이 등의 전리층 관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파연구소는 이번에 제주에 전리층 관측기를 추가 설치함에 따라 남부지방의 전리층 정밀 관측정보를 전파연구소 우주전파환경 정보서비스 시스템(solarradio.rrl.go.kr)을 통해 올 상반기부터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정보서비스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전국범위의 ‘실시간 최적 단파 주파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2012년 태양활동 극대기 및 미래 우주시대에 대비해 태양전파, 전리층, 지자기 등 우주전파환경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 연구를 수행할 ‘우주전파연구센터’를 제주지역에 올해부터 2011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정경미 기자 belle@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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