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기 주력 운영체제(OS) 윈도10 은 기존 윈도와 달리 엑스박스 앱이 탑재된다. 엑스박스 디바이스와 동일한 엑스박스 라이브 기능이 구현될 뿐만 아니라 PC에서 게임 플레이를 녹화할 수 있는 '게임 DVR' 기능도 구현됐다.

필 스펜서 MS 엑스박스 총괄 수석 부사장은 22일 MS 윈도10 미리보기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향후 엑스박스 플랫폼과 연동되는 윈도10의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앞으로 엑스박스 용으로 출시된 게임 타이틀이라면 가정내에서 윈도10 디바이스에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PC, 윈도폰, 윈도 태블릿 등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말이다.

필 스펜서 MS 엑스박스 총괄 수석 부사장이 윈도10 PC를 통해 엑스박스 타이틀 '포르자 호라이즌2'를 플레이 하고 있다

이날 시연장에서는 필 스펜서 부사장이 직접 윈도10 PC에서 엑스박스 원 타이틀인 '포르자 호라이즌2'를 플레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화면상으로는 마치 윈도10에서 그대로 실행해 플레이할 정도로 지연은 느껴지지 않았다.

엑스박스원 타이틀로 개발된 '헤일로 레전드'도 윈도10 버전으로 등장하는 등 말 그대로 '크로스 플랫폼'으로 거듭나는 윈도10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윈도키과 G버튼을 누르면 게임플레이를 녹화할 수 있다. 녹화 시작 위치는 사용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으며 마지막 30초는 계속 녹화를 유지할 수도 있다.

윈도10은 다이렉트X 12를 지원하며 CPU와 GPU를 개발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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