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브로드컴(대표 스콧 맥그레거)은 저전력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최적화된 차세대 브로드R-리치 자동차 이더넷 칩을 15일 발표했다.

발표한 고집적 칩은 싱글 UTP 와이어를 통해 100Mbps의 성능을 제공한다. 초소형 패키지 6x6 mm 안에 다양한 기기의 기능을 통합한다. 브로드컴은 지난 9일 폐막한 CES2015에서도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브로드컴에 따르면 이더넷은 그간 IT 네트워크 기술로 사용되어 왔지만, 커넥티드 카에서의 활용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브로드컴이 새롭게 출시한 BCM89811 PHY의 저전력 기능은 인포테인먼트, ADAS를 넘어 텔레메틱스, 샤크 핀 안테나, 계기용 클러스터, 헤드 유닛, 센터 스택 모듈 애플리케이션까지 새로운 활용 사례들을 실현시키길 기대하고 있다.

브로드컴 ‘브로드R-리치’ 자동차 이더넷 기술은 이미 시중에 출시 되고 있다. 2014와 2015 BMW X5, 2015 재규어 랜드로버 XJ, 2015 폭스바겐 파사트 등 다양한 차량 제품군에 적용됐다.

폭스바겐 AG E/E-아키텍처와 네트워크 그룹 수장인 카르스텐 크롬크박사는 "보다 정교한 연결 기능 도입이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높은 대역폭과 확장성에 대한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며, “자동차 이더넷은 차량내 네트워크 구성 전반에 제어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확장성있는 대역폭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한편, 브로드컴은 이더넷 기반 전장용 커넥티비티의 폭넓은 보급을 도모하고 표준 네트워킹 기술로 수립하기 위해 발족된 산업 컨소시엄인 오픈 얼라이언스 SIG의 창립 회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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