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입장에서는 디바이스가 늘어나면 2020년에는 스마프톤 이외에 다양한 네트워크에 상시 접속된 디바이스 수가 260억개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양현석 LG U+ 매니저는 최근 투이컨설팅의 이그나이트Y 세미나에서 ‘IoT에서의 표준의 의미’에 대해 발표했다. 양 매너지는 이 자리에서 “통신 패러다임의 변화로 다양한 산업분야에서의 응용서비스 출현과 함께 사물인터넷(IoT)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사용자는 좀 더 편리한 서비스를 원하고, 서비스 제공자는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기존 M2M에서 IoT로 넘어가려면 모든 버티컬 영역에서 잘 대응하는 솔루션이 나와야 한다는 것이 양 매니저의 설명이다. 여기에서 표준의 중요성이 강조된다는 것.
양 매니저는 “IoT를 만드는 것은 콘텍스트를 만드는 것”이라며 “표준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상이한 구조의 M2M/IoT인프라에서는 서비스의 사업자별 또는 동일 사업자내에서도 개별서비스/단말 플랫폼으로 사일로(silo)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 공통M2M/IoT 인프라환경에서는 스마트TV로 자동차 이상상태 알림 및 이력조회도 가능하고, 운행 중 관리상태에 따라 체킹해 알려줄 수 있을 정도로 서비스가 확장되는 것이 특징.
양 매니저는 “기존네트워크는 서킷과 패킷이 공존, 유무선간 단절된 폐쇄형 서비스”라며 “올IP 네트워크는 IP 기반의 단일 데이터망, 융합/변환 가능한 공개 서비스”라고 말했다. 그는 “ LG U+는 표준과 병행을 해서 에코시스템을 만드려 하고 있다”면서 “IoT는 이해관계자의 협업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IoT 관련 기업들의 표준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