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KT가 미디어 콘텐츠 사업을 하는 자회사 KT미디어허브와의 합병을 추진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사회를 열고 KT미디어허브와 합병건을 검토한다. KT 관계자는 “이사회 안건 중 미디어허브 합병건이 올라와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사회에서 합병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병이 이뤄진다면 미디어 허브는 출범한지 2년만에 다시 KT 본사로 돌아가는 셈이다. 앞서, KT는 지난 2012년 12월 콘텐츠/미디어 부문을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미디어허브를 분사했다. 미디어허브는 그동안 IPTV서비스 ‘올레TV' 사업을 담당해왔다.

두 회사의 합병은 KT가 미디어허브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유력하다. KT는 미디어허브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한편 KT는 일각에서 제기된 스카이라이프와 합병설은 “확인된 바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