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재구 기자] 삼성 최초의 타이젠폰인 Z1의 사진이 처음으로 유출돼 모습을 드러냈다.

샘모바일은 21일(현지시간) 출시가 지연되고 있는 최초의 타이젠OS 기반 스마트폰 Z1(모델명 SM-Z130H)의 사진2장을 확보해 공개했다.

첫번째 사진은 최초의 타이젠OS폰이 Z1으로 불릴 것임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 하늘색 바탕에 영문으로 SAMSUNG Z이라고 쓰여있다. 유출된 또다른 사진은 저가 타이젠의 사용자인터페이(UI), 아이콘, 내비게이션인터페이스, 위젯 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 트위터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삼성 최초의 타이젠OS 기반 저가 스마트폰 Z1. 내년 1월 인도에서 약 10만원에 첫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7개월 전에 하이엔드 삼성Z(SM-Z910)를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직후 출시를 취소했다. 이후 보도에 따르면 삼성의 Z폰 출시 취소 이유는 타이젠OS기반의 저가 스마트폰(모델명 SM-Z130H)을 출시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델은 삼성 인도연구개발(R&D)센터에서 줄곧 관찰되던 것이었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삼성 Z1은 내부에서 암호명 키란(Kiran)으로 불리며 4인치 WVGA디스플레이,1,.2GHz듀얼코어 스프레드트럼 SC7727S 칩셋, ARM 말리-400 그래픽칩셋(GPU), 512MB램, 3.2메가픽셀 후면카메라, VGA전면카메라, 듀얼심카드 슬롯, 마이크로USB v2.0포트를 장착했으며 3G,와이파이b/g/n, 블루투스 v4.0통신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또다른 사진은 저가 타이젠의 UI,아이콘,내비게이션인터페이스,위젯 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삼성은 당초 이달 10일 인도에서 이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내년 1월로 출시가 연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대략 90달러(약 10만원)정도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타이젠폰은 지난 1월 일본, 7월 러시아, 11월 인도에서 출시된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결국 나오지 않았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