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 사업 강화를 통해 업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빠르면 연말경 구글과의 제휴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석종훈)은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르면 연말 구글과 협력 서비스 모델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김동일 다음 재무본부장(CFO)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임원들과의 회의를 거쳐 다양하고 재미있는 협력 아이템이 나오고 있는 단계”라고 소개하며, “빠르면 올 연말 또는 내년 초면 구글과 협력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알려진 바로는 다음이 UCC 강화를 위해 구글의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리소스를 다음 플랫폼에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에 대해 김동일 본부장은 “이는 협력 서비스 일부에 포함되는 내용이고 논의 중”이라고 밝혀, 올 연말 선보이는 구글과의 제휴 서비스가 동영상이 아닐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진상 기자 jinsang@ittoday.co.kr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