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WD 선 연결없이 자유롭게 쓸 수 있는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 신제품을 국내 출시한다.

WD(대표 조원석)는 16일 서울 이태원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자체 와이파이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 등 디바이스에서 무선으로 콘텐츠에 접속해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무선 외장 하드 드라이브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 WD 마이 클라우드 와이어리스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는 이동 중에도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여행을 떠나는 가족, 현장에서 일하는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들에게 케이블이나 인터넷 연결 없이 모든 컴퓨터와 모바일 디바이스를 연결할 수 있다. 대용량의 자료를 전송할 경우 빠른 속도의 USB3.0 활용이 가능하다.

짐 웰시 WD 콘텐트 솔루션 비즈니스 및 월드오이드 세일즈 부사장은 “탄생 10주년을 맞은 마이 패스포트 포터블 외장 하드 제품군은 전례없는 성공을 거두었다”며, “WD의 새로운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는 소비자들의 많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그에 따른 저장 공간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제품은 자체 무선 네트워크를 생상해 최대 8개 디바이스에서 동시 연결해 저장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다. 1TB와 2TB 모델로 제공된다. 저장공간이 제한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서 수백시간 분량의 영화와 음악, 사진과 같은 디지털 파일을 저장한다.

무선 성능 강화를 위해 MIMO 기술이 적용된 와이어리스N 기능을 탑재해 빠른 파일 전송과 최대 4대의 HD급 비디오를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다. 재충전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는 최대 6시간의 연속 비디오 스트리밍과 20시간 대기시간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WD 마이 클라우드 모바일 앱을 통해 저장된 디지털 콘텐츠에 접속할 수 있다. 퍼스널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WD 마이 클라우드 제품군을 비롯해 드롭박스와 원드라이브, 구글 드리아비 등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콘텐츠를 앱으로 관리할 수 있다.

별도 SD카드 슬롯을 탑재해 카메라와 궁합이 맞는다. 대용량의 상업용 사진이나 영상 제작용 비디오 촬영 또는 휴가 중 가족들과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을 때 메모리 카드의 용량 부족으로 중요한 순간을 놓치는 것을 방지한다. 내장된 SD카드 슬롯으로 사용자들은 콘텐츠를 SD카드에서 마이 패스포트 와이어리스로 옮겨서 저장공간을 확보하고 저장할 수 있다. 호환되는 무선 기능 탑재 카메라의 경우 통합 FTP 기능을 통해 사진을 찍음과 동시에 자동 전송할 수 있다.

제품은 1TB 23만9,000원, 2TB 29만9,000원이다. WD 마이 클라우드 앱은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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