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시스코와 손 잡고 동북아 최고의 최첨단 u-시티 건립에 나선다.

9일 인천광역시와 시스코 시스템즈(www.cisco.com)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을 최첨단 국제도시로 구축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는 IFEZ를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견고히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싱가포르, 인도, 중동, 말레이시아 등에서 한발 앞서 세계화 경험을 쌓은 시스코 전문인력들과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면서 필요한 정책자문과 기술 컨설팅을 받기로 했다.

또, 타 신도시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첨단 u-시티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으로 송도 내에 '시스코 u-City 글로벌 센터(가칭)'를 건립해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근간으로 응용 가능한 공공과 민간 산업 통합 서비스 솔루션 개발, 운영을 현실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시축전은 물론 환경포럼에도 참여하기로 하는 등 IFEZ의 세계화 노력에 시스코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기로 했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스코의 세계화 경험과 다양한 친환경 신도시 개발 및 도시 개선 경험과 노하우, 기술을 적극 활용해 IFEZ를 ‘글로벌 감각’과 ‘친환경성’을 모두 완비한 최적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견고히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시스코 u-City글로벌 센터(가칭)를 통해 IFEZ가 첨단 u-서비스를 기반으로 최상의 주거 및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와 시스코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향후에는 공동 개발한 u-서비스를 세계 시장에 소개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적극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정경미 기자 belle@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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