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배달의민족, 배달통, 배달365를 시작으로 카카오페이를 지원하는 업체들이 늘어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QR코드 결제방식까지 새롭게 추가하며 성장세 둔화라는 시선을 뚫고 달려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11일 배달 서비스 앱인 배달의민족과 배달통, 배달365는 카카오페이를 통한 결제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전까지 카카오 선물하기와 카카오픽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던 카카오페이의 활용도가 넓어진 것이다.
 
▲ 배달의민족, 배달통 등 배달 서비스 앱이 카카오페이 결제를 지원하게 됐다
 
다른 배달 서비스 앱 요기요도 카카오페이를 긍정적으로 수용한다는 입장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적용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카카오페이 관계자와 시스템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향후 CJ오쇼핑과 현대H몰, GS숍 등도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카카오페이 지원을 준비 중에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지원되는 결제 시스템이 많아지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는 것이라 마다할 이유가 없다”라며 “카카오페이 결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커머스 중에서는 유일하게 위메프가 협약을 맺고 카카오페이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위메프 측은 “시스템 상으로 진행된 것은 없지만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지난 8일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을 4.7.0 버전으로 업데이트 하면서 카카오페이에 QR코드 결제 방식을 추가했다.
 
▲ 카카오페이가 업데이트 돼 QR코드 결제와 결제코드 입력 방식이 추가 됐다
 
QR코드 결제 방식은 온라인 쇼핑 사이트의 결제 페이지 내 표시된 QR코드를 카메라로 스캔해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QR코드 인식 화면에서 결제코드 입력방식도 지원된다. 결제화면에 나타난 결제코드를 카카오페이에 입력해 결제하는 것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QR코드 결제 방식은 여러 온라인 웹 결제 수단 중 하나”라며 “다양한 선택권을 주면 소비자는 물론 가맹점도 편안한 방식을 찾아 고를 수 있어 다른 결제방식 도입도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다양한 결제 방식 지원을 통해 가맹점 확보에 더 힘쓰겠다는 모습이다.
 
지난 9월 5일 선보인 모바일 카드결제 시스템 카카오페이는 최근 가입자 수 200만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성장을 보였다. 이에 업계는 카카오페이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됐던 것을 단점으로 지적하며 곧 성장세가 둔화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생각은 너무 빠른 판단이다”라며 “배달 앱 서비스를 시작으로 충분히 시간을 들여 가맹점을 늘리다보면 소비자의 결제 패턴이 바뀌고 결제 시장이 탄력받아 성장하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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