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수정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와 LG화학(대표 박진수)이 사회적경제 주체에 대한 후원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전 날인 10일 오후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LG소셜펀드’ 공개경연대회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김재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이윤섭 환경부 환경정책관, 배상호 LG전자 노조위원장, 이충학 경영지원부문장, 박준성 LG화학  상생협력담당 등을 비롯해 사회적경제 및 유관기관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 LG전자-LG화학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 = LG전자)

기금 전달식은 지난 달 LG전자가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체결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의 일환이다.
 
LG전자와 LG화학은 ‘다자간 협력모델’을 구축해 사회적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종합 지원한다. ‘LG소셜펀드’로 향후 3년간 60억 원을 투입해 재정 지원, 교육, 네트워킹, 컨설팅 등 경영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정부, 학계, 사회적경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단은 응모한 84개 기업을 지난 2달 간 3차에 걸쳐 평가한 후, 이날 진행한 공개경연대회에서 청중 평가 점수(10%)를 반영해 최종 심사했다. 
 
LG전자와 LG화학은 재생에너지 관련 사업, 저소득층 대상 노후주택 개량 사업 등을 진행하는 기업 15개를 최종 선정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금’을 전달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은 “정부, 기업, NGO 등과 협력해 우수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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