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대표 조신 www.skbroadband.com)는 2008년 매출이 전년 수준인 1조 8614억원을 기록했으며, 일시적 영업비용 증가로 인해 영업손실 227억원, 순손실 98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

SK브로드밴드는 영업정지 영향과 함께 CI/BI 변경에 따른 마케팅비용 증가, 퇴직금 제도 변경에 따른 일괄 중간정산 관련 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면서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4분기 동안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10만 명 증가, 전화 가입자 4만5000명 증가를 통해 가입자 기반을 확대했다.

또한, SK텔레콤 이동전화와 자사 초고속인터넷을 결합한 ‘온가족 결합상품’ 가입자가 작년 말 기준 23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초 결합상품 고객 혜택을 확대하는 등 SK텔레콤과 업무 협력에 따른 시너지를 효과적으로 창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자가망 확대 및 망고도화를 위한 꾸준한 투자의 성과로 100Mbps 커버리지를 작년 연말 기준으로 전체 커버리지의 90%까지 확대해 네트워크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 CFO 김영철 전략기획실장은 “2008년에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자가망 확대를 통해 100M급 가입자 비중을 크게 늘렸으며, 그룹 시너지를 통해 온가족 결합상품 및 통합상품 출시로 컨버전스 리더의 기반을 확립했다”며, “올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 및 경쟁 상황에 대비해 생존 기반을 확고히 하는 한편, Anchor 비즈니스인 초고속인터넷에서 시장점유율 확대와 인터넷전화의 본격적인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특히 올해는 IPTV 실시간 서비스 원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IPTV사업에서는 실시간 중심의 채널 수급 및 양방향성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커버리지의 전국 확대를 통해 IPTV 가입자 기반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통방융합시장에서 마켓 리더십을 지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경미 기자 belle@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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