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3일 전라북도 완주군 용진면 도계마을회관에서 2014년 농어촌 광대역통합망(100Mbps급) 구축과 이를 활용한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어촌 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은 도시와 농촌간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해소를 위해 정부, 지자체, 통신사업자가 협력해 ‘17년까지 전국 50세대 미만 소규모 농어촌 마을 1만3217개를 대상으로 광대역 통합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올해 1301개 마을에 대해 새롭게 광대역통합망을 구축, 금년 말까지 총 8750개 마을에 광대역 통합망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정보화서비스에 소외되어 있던 소규모 농어촌 마을에서도 광대역인터넷과 PC기반 영상통화, 양방향 IPTV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올해에는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경상남도 통영 한산도 등 섬마을 64개에도 광대역통합망을 구축함으로써 내륙과 도서간의 네트워크 인프라 격차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완주군은 광대역 통합망을 활용한 희망완주TV 서비스, 원격 마을방송 시스템, 지능형 CCTV 관리시스템을 시연해 참석 내빈과 지역주민에게 호평을 받았다.

미래부 인터넷정책관 정한근 국장은 “소규모 농어촌 마을의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2017년까지 모든 대상마을에 광대역 통합망이 구축되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향후 전국 농어촌의 소득 증대와 농어촌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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