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국가 지식정보자원의 디지털화사업인 국가DB구축 20개(총 329억원) 사업을 조달청에 발주했다고 5일 밝혔다.

행안부 측은 이번 국가 DB 구축 사업에는 100여개 중소기업 참여와 50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돼 중소IT업계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비상경제 상황임을 감안해 이달 중 사업자 선정과 계약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국가DB구축사업은 국가적으로 보존 및 이용가치가 높은 행정·공공기관의 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하는 사업으로 녹색정부 구현 및 대민서비스를 개선하고 일반국민의 지식활용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병적증명서 DB구축 등 행정기관의 문서를 디지털화하는 9개 사업과 고전번역총서DB구축 등 국가적으로 보존이 필요한 지식정보자원을 디지털화하는 11개 사업이 그 대상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DB구축사업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발급되던 각종 민원서류 등이 디지털화되면 국민들은 보다 빠른 대국민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구축된 DB 중 공개 가능한 자료를 국가지식포털(knowledge.go.kr)을 통해 무료로 제공해 국민들이 국가지식자원을 언제든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국민생활의 편리성과 기업의 지식경영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병희 기자 shake@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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