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해상업무용 무선설비 기술기준의 국제기준 변경에 대응키 위해 주요국 및 IMO, ITU-R 등 국제기구에서 규정하는 해상업무용 무선설비 관련 기술기준을 조사·분석하고, 이에 따른 ‘해상업무용 무선설비 기술기준’ 제·개정 작업을 올 연말까지 추진키 위해 5일 전파연구소에서 첫 연구반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해상업무용 무선설비 기술기준 제·개정의 내용은 ▲선박용 레이더의 데이터 호환을 위한 인터페이스 규정 신설 ▲신규 디지털 인말새트 선박지구국 도입 등이다. 이와 함께, 선박용 레이더의 성능을 더욱 강화시킬 ▲FMCW 레이더의 기술기준 도입 검토 등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방통위는 선박용 레이더 설비의 인터페이스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선박 레이더와 선박자동식별장치 등 다양한 해상업무용 무선설비간 선박의 제원, 위치, 항로 및 항행안전정보 등의 데이터의 호환이 가능해지고, 신규 디지털 인말새트 장비에 대한 기술기준을 도입함으로써 개인휴대 디지털 위성이동통신, 광대역 위성이동통신 등 신규 인말세트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국내 위성이동통신 단말기 개발이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경미 기자 belle@it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