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KT노동조합은 제12대 위원장에 정윤모 후보가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치러진 선거에서 기호 1번 정윤모 당선인은 71.47%의 득표율로 기호2번 박철우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 날 개표에서 정윤모 후보는 총 투표인수 1만6951표 중 1만2115표를 얻었다.

정윤모 위원장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이번 승리는 결실과 희망을 열망하는 조합원들의 승리”라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더 나은 kt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KT 노조 정윤모 위원장 (우측)

이어 “조합원들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그 뜻을 깊이 새기어 희망의 3년을 제가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당선인은 ▲조합원 자존심 살리는 임금/고용 안정 쟁취 ▲신바람 나는 복지 실현 ▲함께 성장하는 일터 만들기 ▲노동계를 선도하는 조합 건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정윤모 당선인은 지난 1985년에 KT에 입사, KT노동조합 제11대 위원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한국노총 산하 전국IT사무서비스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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