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일주 기자]인터파크(대표 이기형)가 해외 소비자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인터파크 글로벌 쇼핑사이트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인터파크 글로벌 쇼핑사이트는 중국, 동남아, 북미 등 한국 상품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를 비롯해 해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중문과 영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600만 여종의 상품을 판매하며 원하는 상품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창과 패션·뷰티, 유아동·식품, 리빙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기존 인터파크 사이트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해외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은 변경했다고 전해진다.

글로벌 쇼핑사이트는 상품가격을 달러, 유로, 위안 등으로 바로 환산해주는 환율정보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지원한다. 국제 우편 서비스인 EMS(Express Mail Service)를 통해 해외 소비자에게 상품을 배송한다.

상품 결제는 비자나 마스터, JCB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국내 전자결제기업 KG이니시스를 통해 페이팔, 알리페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인터파크 글로벌 쇼핑사이트는 사이트 접속자 위치 기반으로 맞춤형 상품 및 카테고리가 첫 화면에 노출된다. 지역 소비자를 분석해 관심 및 특화 제품을 선정하고 각 국가별 소비 트렌드에 맞게 상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터파크 윤준선 해외사업기획팀 팀장은 “인터파크 글로벌 쇼핑사이트는 포화된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본어, 스페인어 등 외국어 지원 및 인터파크의 차별화된 E커머스 콘텐츠인 여행, 공연 상품들과 연계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