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 www.ahnlab.com)는 자사의 위험 사이트 차단 무료 보안 서비스인 ‘사이트가드’(www.SiteGuard.co.kr)와 무료 백신 ‘V3 Lite’(www.V3Lite.com)의 사용자가 각각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사이트가드’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웹 보안 서비스임에도 약 4개월 만에, ‘V3 라이트’는 정식 서비스한 지 한 달 만에 모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특히 순수하게 사용자가 필요를 느껴 직접 설치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이룬 성과여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사이트가드’는 악성코드가 유입되는 경로를 차단해주며, ‘V3 라이트’는 PC에 저장된 파일의 입출력 과정을 검사해 치료해준다. 따라서 ‘V3 라이트’와 ‘사이트가드’를 함께 사용하면 이중 보안 장치를 갖출 수 있다.

‘사이트가드’는 사용자가 악성코드 유포 사이트나 사기 사이트, 피싱 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할 경우 사전에 차단해 개인 정보를 보호하는 신개념 보안 서비스이다.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페이지나 피싱 사이트, 허위 쇼핑몰 사이트 등에 접속할 때 경고 및 차단해 준다.

또한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시 1차 검색 결과 화면에 해당 페이지의 안전 여부를 표시해준다. 파일 다운로드 시 악성코드 유무를 검사해 감염된 파일을 삭제하며, 접속하려는 웹사이트가 해킹 등에 의해 변조됐는지도 알려준다.

무료 백신 ‘V3 라이트’는 기존 무료 백신과 달리 전문성과 신뢰성을 갖춘 보안 전문 업체가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된다는 게 안연구소측이 내세우는 장점이다. 안연구소측은 "돈을 노리고 지역적 국지적으로 발생하는 최근의 악성코드를 가장 잘 진단/치료하고, 24시간 365일 긴급 대응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신뢰를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사업본부장 임영선 상무는 “‘사이트가드’와 ‘V3 라이트’는 20년 간 축적해온 기술력과, 고객 중심 철학에 기반을 둔 긴급대응 시스템으로 사용자 PC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무료 보안 서비스로 사용자의 보안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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