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대표 이상철)는 이탈리아 '솔라데이'사에 190만 유로(원화 35억여 원) 상당의 태양광전지를 첫 대규모 출하했다고 29일 밝혔다.

미리넷솔라는 지난해 7월 솔라데이(SOLARDAY S.p.A.)사와 2550억여 원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해부터 소규모 물량을 출하해왔고, 이번에 새해 첫 대규모 선적을 하게 됐다.

미리넷솔라 대구 공장 임직원들이 첫 대규모 출하를 기념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회사 측은 오는 2013년까지 태양광전지를 납품할 예정이며, 올해에만 솔라데이사에 매월 1MW 규모로 12MW를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이태리 지역에 22MW 규모의 태양광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잇따라 공급계약을 맺었던 홍콩의 렐리수코(Relisuco Co., Ltd)사와 이태리의 M사 등에도 오는 2월부터 대규모 출하가 예정되어 있어, 공급 물량을 맞추기 위해 현재 가동중인 연산 30㎿ 생산라인도 24시간 풀 가동 체제에 돌입했다.

한편 독일의 로스앤라우(Roth&Rau)사와 대구2공장 120MW 솔라셀 제조장비 및 기술도입 계약을 마친 미리넷솔라는 국내 최대 규모인 150MW로 생산규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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