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11월 1일부터 요금제에 따라 다음달 즉시 등급을 부여하는 새로운 멤버십 체계를 선보이는 등 멤버십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VIP 이상 고객에게는 업계 최대인 영화 예매권 24매와 멤버십 포인트 최대 30만점을 제공하는 등 혜택도 강화한다.

멤버십 개편의 핵심은 고객의 전월 이용 요금제에 따라 멤버십 등급을 매월 부여하고, 고객 선호도가 가장 높은 ‘무료 영화 관람 혜택’을 늘렸다는 점이다. 종전에 일반, 실버, 골드, VIP 4단계로 구분하던 멤버십 등급은 ‘다이아몬드’와 ‘VVIP’ 등급이 추가되며 6개 등급으로 세분화했다.

▲ 사진제공 = LGU+

기존에는 고객들이 1년~2년 동안 연 90만원에서 100만원의 통신료를 납부해야만 무료 영화 관람 등 VIP 혜택을 누릴 수 있었는데, 개편을 통해 요금제에 따라 최소 1개월 만에도 멤버십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단, 전월말 가입자는 다음달 말 자정에 등급이 부여된다.

이 회사는 타사가 VIP 고객에만 제공하는 연 6회의 무료 영화관람 혜택을 일반 등급인 ‘다이아몬드’ 고객들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VIP 이상 고객의 경우 연간 24매의 영화 관람권을 제공한다.

영화뿐만 아니라 멤버십 포인트 혜택도 강화했다. 최고 등급인 VVIP의 경우 연간 최대 30만 포인트를 제공하고, VIP는 종전보다 12만점을 추가 제공, 연 최대 22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이 회사는 기존 고객들도 개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5년에 한해 기존의 멤버십 등급 기준과 새롭게 개편된 등급 기준을 비교해 높은 등급을 부여키로 했다.

요금제 변경에 따른 멤버십 등급 변경 시 연간 포인트 이용한도 역시 함께 변경된다. 11월 1일 이후 멤버십 가입 고객은 12월 한 달 간 이용한 요금제를 기준으로 내년 1월 1일 새로운 등급을 부여 받게 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멤버십 개편을 기념해 11월 한 달 간 ‘LTE8 무한대 80’ 이상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멤버십 카드 최초 발급 고객 3600명에게 피자 교환권을 제공한다.

양철희 마케팅 담당은 “고객이 매우 비싼 요금을 장기간 부담하지 않더라도 빠르고 쉽게 멤버십 등급을 높일 수 있게 했다”며 “특히 인기가 높은 ‘영화 혜택’을 타사 대비 월등한 수준으로 강화했다”고 개편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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