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은 국내외 정보보호 메카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정립하기 위하여 정보보호 전문인력 육성체계를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KISA는 2008년 역량기반 교육체계를 수립하고 자체적으로 공통역량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하는 등 1년간 착실하게 운영한 결과, 교육비는 예년 수준으로 운영하면서도 1인당 교육시간은 2007년 60.1시간에서 2008년 94.6시간으로 57% 이상 비약적으로 증가시켰다.

기존 교육체계의 바탕 위에 전문성 관련 교육을 강화하여 ’09년에는 명실상부한 정보보호 전문 인력 육성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KISA는 CEO가 CLO(Chief Learning Officer : 최고학습책임자)를 겸임하며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총체적인 전략수립과 관리를 추진한다. 이는 국내 공공기관 최초로 CLO 제도를 도입하고, 중장기 경영전략상의 주요 과제로 인적자원개발을 다룰 예정이라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년간 노사 공동으로 정보보호 전문 교육 프로그램에 필요한 교육내용을 도출하고, 교육과정을 개발한 바 있다. 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노사 공동으로 교육위원회를 구성하고 정보보호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전직원을 대상으로 웹 해킹 보안에 대한 전문성 강화 교육을 이미 추진한 바 있다.

KISA는 또한, ’2008년 하반기부터 추진한 원내 학습조직(CoP) 운영 및 ’학습의 날’ 행사를 더욱 강화하고, 워크아웃 등의 현장개선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도입하여 조직 문화에 활력을 불어 넣는 등 학습조직 구축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황중연 KISA원장은 “이번 정보보호 전문 인력 육성체계의 강화를 통하여 국내 정보보호 전문 인력의 역량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정보보호 전문기관으로서의 정체성과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