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kr)가 세계 유명인사를 기용한 글로벌 광고를 제작,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미디어그룹인 ‘꽁드나스트(Conde’Nast)’와 연계, 거장 감독인 ‘에즈워드 즈윅’(Edward Zwick)을 기용해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감성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꽁드나스트 그룹’은 ’Vogue(보그)’, ’GQ(지큐)’ 등 10여개의 글로벌 프리미엄 잡지를 소유하고 있는 다국적 미디어그룹이다. 

‘에즈워드 즈윅’ 감독은 ’가을의 전설’, ’라스트 사무라이’, ’블러드 다이아몬드’ 등을 연출, 창조적 이야기를 탁월한 영상미로 표현하는 것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거장이다. 

이번 캠페인은 그간 국가별, 제품 소개 중심으로 제작됐던 광고와 달리 전세계 소비자와 감성적 교감을 극대화하고, 이를 LG전자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와 자연스럽게 연계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LG전자는 지난해 ‘스타일리시한 디자인과 스마트한 기술의 조화를 통해 고객의 삶에 새로운 차원의 만족을 제공한다’는 새로운 BI를 제시한 바 있다. 

“라이프룩스굿(Life Looks Good)”이라는 슬로건으로 제작된 이 캠페인은 각각 영화와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감동’을 제공하는 ‘에즈워드 즈윅’감독과 LG전자의 공통점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총 4페이지의 지면과 별도의 웹사이트로 구성된 이번 캠페인은 LG전자의 로고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에즈워드 즈윅 감독이 영화와 영상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기사 형식으로 구성됐다. 

또 사막으로 설정된 영화세트에서 에즈워드 즈윅 감독이 눈오는 풍경을 보여주는 LG전자의 대형 TV를 보고 있는 장면으로 연출돼, 극적인 영상미를 살릴 수 있게 했다. 

이 캠페인은 현재 꽁드나스트 웹사이트(www.condenet.com/lg/) 에 게재돼 있으며, 오는 2월부터는 미국, 영국, 프랑스, 브라질, 러시아, 인도, 호주, 멕시코 등 8개국가에서 발행되는 보그, 지큐, 베니티 페어(Vanity Fair) 등에 동시에 게재될 예정이다. 

LG전자 더모트 보든 최고마케팅 책임자(CMO)는 “이번 캠페인은 LG전자가 최초로 글로벌 프리미엄 매거진과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고객들과 감성적으로 컨택한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영록 기자 syr@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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