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팡야, 샷온라인의 뒤를 이을 골프게임 기대작이 등장했다. 오는 23일 사전공개서비스(OBT)를 시작하는 '온그린(OG)'이 그 주인공이다. 골프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한다.

아직 OBT 전이기에 많은 부분을 접할 수는 없었지만, 짧은 시간 접했던 온그린은 지금까지 접했던 골프게임과 달리 '실사형'이라는 점이 눈에 띄었다.

온그린은 세계 3대 그래픽 엔진중 하나로 꼽히는 크라이엔진3로 개발됐다. 덕분에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코스를 도는 느낌, 주변 환경이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이는 게임을 몰입하는데 적지않은 영향을 준다.

골프장의 자연 환경이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됐다는 점, 사물의 액션과 리액션 등은 지금까지의 골프게임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부분이기도 하다.

스크린골프로 잘 알려진 골프존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해서 그런지 물리적인 골프 노하우를 그대로 게임속에 녹여냈다. 예를 들면 골퍼의 자세, 스윙속도, 두 발의 위치 등을 판단하는 스크린골프 센서 기술과 볼의 궤적, 지향과 샷의 속성 까지 게임속에 구현되어 있다.

온그린은 사실적인 자연환경을 묘사한 그래픽이 장점이다
특히 다양한 콘셉트의 필드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잔디필드부터 설원, 오아시스, 사막, 정글, 절벽 등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다양한 장소에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됐다.

재밌는 점은 골프존의 스크린골프와의 시너지다. 온그린 플레이시 얻을 수 있는 'OG코인'을 통해 골프존의 전국 5,000여개 스크린골프장과 골프장 라운딩시 이용하는데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는 것.

아직까지는 협업 단계에 있지만 온그린 유저들이 온라인 게임속 혜택을 오프라인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중이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는 것도 준비중이다. 골프존엔터테인먼트와 네오위즈는 게임 내 핵심 시스템인 '시즌'을 활용해, 시즌 중 상위 성적을 달성한 일정 숫자의 유저들을 모아 오프라인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등의 계획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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