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애플이 2012년 신제품을 출시한 이례로 잠잠했던 맥미니의 부활을 알렸다. 성능은 전반적으로 올라갔지만 가격은 한층 더 낮아졌다. 가정 내 맥용 데스크톱을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애플(대표 팀 쿡)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쿠퍼티노에서 열린 이벤트를 통해 오랜만에 업그레이된 차세대 맥미니를 공개했다.

이번 맥미니의 핵심은 저렴한 가격에 가정 내 맥용 데스크톱을 들여올 수 있다는 점이다. 이로써 애플의 엔트리 레벌 맥은 더욱 사용자가 가까워졌다. 4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와 최대 90% 빨라진 통합 그래픽, 기가 와이파이 지원, 썬더볼트2를 탑재했다.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 부사장 필립 쉴러는 “맥 미니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처음 사용하는 맥으로나 홈 네트워크에 추가로 사용하는 컴퓨터로 훌륭하다. 새로워진 맥 미니는 놀랍도록 작은 디자인에 멋진 기술 업그레이드를 모두 담았다”며, “최신 CPU와 그래픽, 더욱 빨라진 와이파이, 두 개의 썬더볼트2 포트, OS X 요세미티 등을 모두 모함하고도 가격은 499달러부터 시작한다. 새로운 맥 미니는 역대 가장 합리적인 가치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차세대 맥 미니는 새로운 차원의 그래픽 성능, 확장성 그리고 연결성을 제공한다. 새로운 통합 인텔 HD 그래픽스 5000은 인텔 아이리스 그래픽스는 이전 세대에 비해 90% 더 빠른 그래픽 성능을 자랑한다. 맥 미니는 각 포트 당 20Gbps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두 개의 썬더볼트 2 포트와 802.11ac 베이스 스테이션에 연결됐을 시 최대 3배 더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802.11ac 와이파이를 탑재했다. 맥 미니는 에너지 스타 6.1 기준을 7배 이상으로 충족하며 절전모드에서는 6와트의 전력만이 소모된다.

맥 전 제품에는 아이무비, 가라지밴드, 아이웍스 앱 일체가 무료 기본 탑재된다.

가격은 3가지 옵션으로 구분된다. 최대 2.7 GHz 터보 부스트 스피드 1.4 GHz 듀얼코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 4GB 메모리, 인텔 HD 그래픽스 5000, 500GB 하드 드라이브 탑재한 모델은 62만원부터 판매된다. 최대 3.1 GHz 터보부스트 스피드 2.6GHz 듀얼코어 인텔 코어 i5 프로세서와 8GB 메모리 용량, 인텔 아이리스 그래픽스, 1TB 하드 드라이브를 탑재한 모델은 87만원부터 판매된다.

최대 3.3 GHz 터보부스트 스피드 2.8 GHz 듀얼코어 이넽ㄹ 코어 i5 프로세서, 8GB 메모리 용량, 인텔 아이리스 그래픽스, 1TB 퓨진 드라이브를 탑재한 모델은 125만원부터 판매된다. 맥 미니는 애플 온라인 스토어(www.apple.com/kr)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맥 미니 곧 출고될 예정이며, 맞춤식 구성 주문 사양은 최대 3.0 GHz 듀얼코어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최대 16GB 메모리 사양, 최대 1TB PCl 익스프레스 기반 플래시 드라이브로 선택할 수 있다. 추가 기술 사양, 맞춤식 구성 주문 옵션 및 액세서리 관련 정보는 www.apple.com/kr/mac-mini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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