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밴드, 라인 등 다양한 앱을 출시한 후 각 앱의 특성에 맞는 모바일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주종혁 네이버 수석마케터는 "모바일 마케팅의 방향은 글로벌이며, 국내의 경우는 사용자가 앱을 잘 쓰도록 프로모션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네이버의 대표 서비스 '밴드'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서 해외 트렌드가 국내에서도 똑같이 진행된다. 마케팅 부서의 역할이 이제 트렌드를 계속 발굴하고 공유하면서,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내놓아야 한다고 경영진에 보고하는 것으로 바뀌고 있다.”
 

주종혁 네이버 마케팅 부장(수석 마케터)은 마케팅 부서의 역할이 새로운 서비스를 찾아서 내놓을 수 있도록 독려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처럼 TV광고를 멋있게, 행사를 멋지게  치르는 것이 마케팅 부서의 역할이었다면 새로운 트렌드를 먼저 읽고 그것에 맞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실제 네이버의 모바일 마케팅 전략도 국내 사용자 조사팀이 계속 운영되고 있고, 해외 트렌드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히 조사회사를 시켜 정량적인 조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용자의 눈높에 맞춰서 서비스를 따라가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모바일 앱 트렌드가 모바일 마케팅 트렌드와 유사하게 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모바일 마케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3가지에 초점을 두고 있다. 개인 관심사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개인 맞춤화를 이루고, 시스템의 자동화에 해당하는 모바일 앱들이 무엇이 있을지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이다.
 

주종혁 수석 마케터는 “네이버의 경우는 내부에서 서비스 기획 등을 진행하는 등 서비스 디자인 등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면서 “네이버가 매체이기도 해서 독특하게 운영되는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는 모바일의 경우 글로벌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도 “국내의 경우는 네이버 관련 앱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런칭했던 스마트폰 배경을 만들어주는 모바일 앱 런처 서비스의 경우 연예 기획사와 제휴해서 연예인 이름을 딴 폰으로 꾸밀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은 사례다. 모델료를 지불하지 않고도 해당 연예인의 콘텐츠를 잘 보여주게끔 하게도 하는 것또한  패션 브랜드와 협업해 휴대폰의 배경을 만들어준다거나 하는 일 등이다.

주 수석 마케터는 오는 22일 10월 22일 ‘성공적인 국내 기업의 모바일 마케팅 사례 및 전략 (http://me2.do/xzCUBLmI )’ 이라는 세미나에서 네이버의 모바일 마케팅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글로벌하게 모바일 사용자의 트렌드를 짚업고, 단일 프로모션이나 모바일 앱으로 주목받는 사례 등에 대해서도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네이버의 모바일 서비스 기획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부분에 대해 발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네이버뿐만 아니라 SK텔레콤, 위메프, GS칼텍스 등의 마케팅 실무 부장들이 직접 나와 사례와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 소개는 세미나 프로그램 정보는 행사 사이트(http://me2.do/xzCUBLmI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786-0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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