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2014 한국전자전이 “세계적인 창조IT 종합전시회”란 타이틀로 1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 한국전자전 2014가 14일 개막했다.

1969년 최초 개최 이후 올해로 45회째를 맞는 ‘2014 한국전자전(KES 2014)’은 22개국 600여 개 사가 참여한다. 전자․IT 기술이 우리 일상생활에 가져온 편리함과 세상을 풍요롭게 해줄 다양한 제품과 디자인, 융합 콘텐츠 등을 선보인다.

행사를 총괄하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권오현)는 스마트폰, 커브드 UHD TV 등 우리나라가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최첨단 제품을 비롯하여 플렉시블, 웨어러블 디바이스, 스마트홈, 3D프린팅, 트리플모니터 탑재 모션시뮬레이터 등 최신 융합제품들이 대거 공개된다.

2014 한국전자전 3대 키워드는 ‘KES’로 진행된다. 한국에서 펼쳐지는 첨단기술의 향연과 문화IT기술을 융합한 신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테마별 스토리텔링을 통한 IT콘텐츠 강국 실현을 목표로 한다.

생활을 더욱 윤택하게 진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신제품, 디자인, 콘텐츠 3개 부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거쳐 ‘제3회 KES 어워드’ 16개사 18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LG전자 곡면 UHD 올레드 TV, 삼성전자의 크리스탈 불루세탁기, 세계최초 진공흡입과 물걸레 시스템이 적용된 모뉴엘 하이브리드 로봇 클리어, 초음파센서로 신장을 측정, 앱과 연동해 관리가능한 인바디, 모든 부품이 분해가능한 케이피씨 가습기 등이 선정됐다.

세계 19개국 56개 유관기관과 협력해 해외 바이어들도 찾을 예정이다. 중국에서 차이나 텔레콤, 하이어, 청홍, 화웨이 에이고 등 바이어 사절단과 최근 IT, 바이오산업 등 첨단기술 집약산업 및 고부가가치서비스에 주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사절단이 한국전자전을 방문할 예정이다.

팩맨, 건담, 철권, 다마고치 등 게임엔터테인먼트분야의 반다이사를 비롯해 글로벌 카메이커 토요타, 파나소닉 등 일본바이어, 중동 최대 전자소매 유통점 사라프 DG, 헬스케어, 홈엔터테인먼트 수입전문 중동사절단, 러시아 상공소 한국지사 대표 등 20여 개국의 유력바이어를 대거 유치하했다. 그 중 진성바이어 200여명이 국내 업체들과 멀티 비즈매칭을 진행해18억불 상당의 수출상담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참관객 편의를 위해 전시기간 동안 가산 디지털단지역, 서울역, 용산역, 합정역, 강남역에서 킨텍스 간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세부내용은 홈페이지 www.kes.org에서 참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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