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다쏘시스템이 올해 전세계 1만9000개 신규고객 확보 및 지속적인 인수 합병과, 글로벌 4개 이상 로컬 클라우드 센터 설립 및 연내 3개 추가 설립함으로써 5년간 2배 이상의 성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가 향후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는 14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4 3D익스피리언스 CEO 초청 기자간담회’장에서 경험의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더욱 강화된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 전략을 발표했다.

버나드 샬레 CEO는 1983년 다쏘시스템에 합류해 새로운 설계 기술을 개발했다. 1986년에는 신기술, 연구개발, 전략 전담 부서를 만들기도 했다. 1988년 전략 및 연구 개발 사업본부장에 임명된 후 CATIA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품 설계 소프트웨어로 성장시키는데 기여했다.

지난 1999년에는 제품수명주기관리라는 개념을 창시해 디지털 목업 개념을 제품 수명 주기 전체로 확대했다. 지난 1995년 9월 다쏘시스템 사장 겸 CEO로 선임된 바 있다.

버나드 샬레 CEO는 기조 연설을 통해 다쏘시스템의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이 질적 및 양적 모두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다쏘시스템은 지난 2012년 이후 한 달에 한 번 주기로 엑잴리드, 넷바이브스, 리엄타임 테크놀로지, 젬콤, 퀸틱 등 검색, 대시보드 인텔리전스 서비스, 3D 버추얼라이제이션, 지질학적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기업을 인수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다쏘시스템은 기존의 3D설계, 디지털 목업, 제품수명관리주기관리에서 한 단계 진화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으로 모든 산업에서 사용 가능한 12개의 애플리케이션을 갖춘 통합적인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을 완성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다쏘시스템은 1만9000개 이상의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19만개 이상의 고객에게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버나드 샬레 CEO는 “다쏘시스템이 클라우드를 적극 도입하며 기존 온-프레미스 중심이던 기업용 제품수명주기관리 솔루션 시장에 클라우드 도입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합리적으로 도입 가능하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가속화 하기 위해 다쏘시스템은 현재 전세계에 4개의 클라우드 센터를 설립했다. 연내 3개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고 경험의 경제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를 위해 각각 ‘소셜’, ‘인더스트리’, ‘익스피리언스’ 등 3가지 영역에서 맞춤형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3가지 영역에서의 맞춤형 전략은 우선 소셜 전략을 들 수 있다. 온라인, 모바일 등 사용 편의성을 갖춘 새롭고 다양한 플랫폼을 모든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대시킨다.

자동차, 조선, 생명과학, 하이테크, 소비재, 에너지 등 12개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맞는 최적의 비즈니스 솔루션인 ISE를 통해 산업의 가치를 사용자의 가치로 이끌어내는 ‘인더스트리 전략’과 서비스와 콘텐츠의 결합을 통해 고객 경험을 만들어 내는 ‘익스피리언스 전략’도 중요하다.

향후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경험의 경제 시대에 기업 혁신을 위한 핵심 경쟁력으로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 나아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비즈니스 경험 플랫폼의 표준으로서 자리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3ds.com/ko/products-services/3dexperience/)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는 14일 선문대학교에서 3D기술혁신과 창의적 기업문화로 인류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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