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성상훈 기자] 미국 최대 온라인 소매기업 아마존이 뉴욕 맨해튼에 첫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연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주요 외신은 이같은 내용을 일제히 보도했다. 장소는 뉴욕 34번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정면에 위치하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오프라인 매장을 인근 고객에게 당일 배송을 위한 물류창고, 고객이 직접 주문 제품을 픽업하기 위한 창구로 활용할 예정이다. 킨들시리즈의 전자책과 태블릿, 파이어폰, 파이어TV 등의 체험 코너도 함께 운영한다.

뉴욕 34번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정면 아마존 오프라인 매장 예정지. 스페인 유명 브랜드 MANGO 도 입점해 있다 <사진=구글맵>
현재 베타버전으로 운영중인 기프트 카드 관리앱 '아마존월렛'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체험해볼 수 있다.

맨해튼은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애플 스토어 맨해튼 지점, MS 플래그쉽 스토어 등을 개점 준비중에 있다.

아마존은 지난 1995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지 않았다. 임대료, 매장 직원 인건비 등에 필요한 비용 절감을 위해서다.

아마존측의 첫번째 오프라인 매장이 궤도에 오르면 다른 국가 지역에도 오프라인 매장을 늘려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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