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PC에서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판도라TV의 콘텐츠와 다양한 UCC를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국내 대표 UCC 포털사이트인 판도라TV(대표 김경익)는 기능 확장 및 편리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채용하고 배속과 스킵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전용 동영상 플랫폼 ‘미니(Mini) 2’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판도라TV의 ‘미니(Mini)’는 지난 2007년 초 판도라TV가 개발해 선보인 이후 계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현재 500만 명이 넘는 사용자가 자신의 PC에 설치해 사용 중이다. 사용자는 미니를 통해 웹사이트 접속 및 로그인 없이도 자유롭게 판도라TV의 동영상을 편리한 환경 아래서 감상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미니 2’는 플래시로 만들어진 기존 미니 엔진을 다이렉트쇼(DirectShow)로 전환해 최대 2배속까지 화면 재생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며, 부분 자동 스킵(Skip) 기능이 추가돼 원하는 시점에서 원하는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자동 스킵 기능은 애니메이션을 많이 시청하는 판도라TV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으로, 도입부가 긴 애니메이션 영상을 시청할 때 재생시간을 단축해줄 수 있어 애니메이션 마니아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미니 2’에서는 종전의 미니 설치 시 사용자 PC의 점유율이 높아져 속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을 보완, 영상 재생 시 버퍼링을 없애는 한편 사용 반응 속도를 향상시켰으며 저사양 PC에서도 끊김 없는 동영상 재생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미니 2’를 설치하게 되면 별도의 추가 설치 없이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판도라TV에서 제공하는 2Mbps급 고화질 HD 영상도 판도라TV에 접속하지 않고 편리하게 검색해 자신의 PC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경익 판도라TV CEO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미니 2는 판도라TV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키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개발됐다”며 “저사양 PC 사용자 및 어떠한 환경에서도 동영상을 쉽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향후 애플리케이션의 안정화 및 기능 업데이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 기자 shake@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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