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이제 창조경제는 민간을 중심으로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경제성장이라는 꽃을 피워야 할 때이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벤처 중소기업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최 장관은 29일 서울 광화문 드림센터에서 열린 ‘창조경제 사례 발표’ 브리핑에서 민간의 활력과 투자를 끌어낼 수 있도록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지금까지 창조경제 정책은 생태계 조성, 창조마인드 확산 등 창조경제 사례가 정착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춰왔다”며 “이제는 민간 위주로 일자리를 만들고 신시장•사업을 창출하는 경제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독려했다.

▲ 최양희 미래부 장관

이를 위해 정부는 규제개선, 예산 지원 및 관련 법률의 제개정 등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대학과 연구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특허를 벤처, 중소기업과 잘 연결해 창조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별 산업 분야의 고도화 창조화 지원을 위한 투자도 확충할 방침이다.

최 장관은 “좋은 아이디어를 누구나 사업화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를 전국 17개 곳으로 확대하겠다”며 “판교, 홍릉 등을 중심으로 창조경제 성공 모델을 확산하고 산업단지 등을 창조공간으로 전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창조경제는 경제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단기간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들이 창조경제를 ‘내 일처럼 여기는’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오늘과 같은 창조경제 사례, 성공스토리를 적극 발굴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며 “창조경제 사례들이 세계 무대를 향해 뻗어나갈 수 있도록 온국민이 한마음이 됭 노력해 나가길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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