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재구 국제분야 전문기자]아이폰6, 아이폰6플러스의 돌출된 카메라가 그렇게 싫었나? 아이폰6 뒷면 카메라를 그라인더로 갈아버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담은 동영상이 등장했다.

폰아레나는 23일(현지시간) 돌출된 아이폰6 뒷면 카메라의 불편함을 지적하며 이를 그라인더로 갈아 버리는 사람의 모습을 담은 유튜브 동영상을 소개했다.

'그라인더 동영상' 제작자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사는 'X'라는 이름의 한 남자였다.

▲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사는 한 남자가 아이폰6 뒷면의 돌출된 카메라 부분을 그라인더로 갈아내고 있다.

동영상속의 이 남자는 직접 그라인더로 아이폰6의 카메라 돌출부위를 갈아낸다. 그런 후에도 아이폰6가 문제없이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폰6/6플러스는 예약판매 1주일 만에 사상 최고 규모인 1천만대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고객들의 공통된 불만은 단말기 뒷면의 불룩 튀어나온 카메라다. 이로 인해 단말기를 평평한 곳에 놓았을 때 기우뚱거리게 된다. 주머니 속에 넣었을 때에는 튀어나온 카메라 부위가 거슬린다.

물론 단말기를 케이스에 넣어두면 평평한 곳에서도 기우뚱거리지 않게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멋진 새 아이폰6/6플러스 단말기를 과시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같은 방식을 원치 않는다.

애플은 디자인 미학의 명가로 유명하지만 이번 아이폰6/6플러스 디자인에서는 튀어나온 카메라가 옥의 티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애플은 홈페이지에 아이폰6/6플러스를 소개하면서 측면에서 본 단말기 모습이 평평한 것처럼 사진편집해 올려 놓고 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