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호연 기자] 국내 이동통신사를 통한 첫 아이폰6•6플러스 가입자가 탄생했다.

19일 아이폰•아이패드 사용자들의 모임인 ‘아사모’ 회원들은 트위터(아이디 @iphone_cafe)를 통해 아이폰6 시리즈 단말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SK텔레콤의 유심(USIM, 개인식별모듈)을 준비한 뒤 호주를 방문해서 구입한 아이폰6에 장착했다. 해당 단말은 첫 신호를 호주 이동통신사이 로밍으로 잡게 된다.

아사모 회원들이 1차 출시국 가운데 호주를 선택한 것은 호주가 시간상으로 날짜 변경선에 가장 인접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호주는 타 아이폰 1차 출시국인 일본보다 1시간 빠른 표준시를 사용한다.

이들이 호주에서 들여온 모델명은 아이폰6가 A1586, 아이폰6 플러스가 A1524이다. 해당 단말은 2.1GHz, 1.8GHz, 850MHz, 900MHz 등 국내 LTE 주파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