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내달 ‘울트라 올레드 TV’를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고담 홀에서 ‘울트라 올레드 TV’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LG전자 미국 법인장 조주완 전무와 미국 유명 배우 케빈 스페이시, 사라 제시카 파커, 닐 패트릭 해리스(Neil Patrick Harris)와 유명 디지털 아티스트 마크 트라이브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선보인 77인치, 65인치 ‘LG 울트라 올레드 TV’는 WRGB방식의 울트라HD 해상도로 3,300만개의 화소로 구현된다. 자체 발광 소자 특성상 무한대의 명암비와 완벽한 블랙 색상을 표현해 어두운 영역부터 밝은 영역까지 세밀하게 표현한다. 가격은 65인치 제품이 9,999달러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아트 오브 더 픽셀’ 공모전 결과도 발표했다. ‘아트 오브 더 픽셀’은 LG전자가 지난 6월부터 파슨스 디자인 스쿨, 프렛디자인 스쿨 등 미국 유수의 예술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디지털 예술작품 공모전이다.

공모전은 최첨단 디스플레이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테마로 기획됐다. 디지털 아트 영역의 확대와 예술학도 양성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LG전자는 ‘아트 오브 더 픽셀’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Painting from Life(일상을 그리다)’를 행사 현장에 있는 ‘울트라 올레드 TV’에 띄워, 참가자들이 최고의 해상도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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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석한 ‘닐 패트릭 해리스’는 “수채화를 스탑-모션 촬영 기법으로 표현한 대상 수상작이 인상 깊었다”라며 “수채물감의 선명한 색감이 ‘LG 울트라 올레드TV’를 만나 더 생동감 있게 표현됐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LG전자 미국 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최고의 디스플레이와 최상의 해상도를 결합한 ‘울트라 올레드 TV’를 앞세워 세계 최대 프리미엄 시장인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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