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권오현)는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4에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프리미엄 제품들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8,730㎡로 올해 5월 새롭게 지어진 '시티큐브 베를린'에서 단독으로 첨단 제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라운지를 운영한다. 총 3층에 해당되는 건물로 올해 5월 문을 열었다. 건물 전체를 한 업체가 단독으로 모두 사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CE부문장 윤부근 대표이사의 IFA 기조연설도 같은 건물에서 진행해, IFA와 관련한 삼성전자 대부분의 행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전시장 부스에서는 이번에 공개할 제품·서비스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디지털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 '커브의 기원' 앞에서는 작가가 직접 작품을 설명하고, 관람객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아티스트와의 대화'가 개막 당일과 6일 오후 3시부터 30분 간 진행된다. 도슨트가 작품을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생활가전 부스에서는 드럼세탁기 'WW9000'을 주제로 한 일러스트와 '모션싱크' '파워봇' 등 프리미엄 청소기를 주제로 한 일러스트로 이뤄진 '아트 갤러리'를 공개한다. '아트 갤러리'는 엠마누엘 로메프, 클라스 파렌, 안나 쾨페세스 등 유럽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명 그래픽디자인·일러스트 작가 3인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현지 유명 요리사가 삼성전자 냉장고와 조리기기를 이용해 시각과 후각을 만족시키는 쿠킹쇼를 선보이며 시음과 시식 이벤트도 진행한다.

스마트홈 전시 부스에서는 집 안팎에서 '삼성 스마트홈'을 직접 제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기업 간 거래(B2B) 전시공간은 퍼포먼스와 함께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며, 기업 간 거래(B2B) 전시공간은 퍼포먼스와 함께 가이드 투어를 제공하며, 미디어솔루션센터(MSC) 부스에서는 디지털 인터렉티브 매거진 페이퍼가든, S Health 그리고 멀티스크린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UHD 생태계 확장 총력, 커브드로 차별화
삼성전자는 커브드 UHD TV를 모티브로 한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과 105인치 벤더블 UHD TV로 커브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구조물을 전시장 입구에 배치했다.

삼성 105인치 벤더블 UHD TV는 세계 최대 크기의 벤더블 TV로 'UHD 디밍'으로 화면을 더 세밀하게 나눠 명암비와 컬러 디테일을 강화했다. '크리스탈 블랙 패널’을 적용해 선명도를 향상시켰다.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의 작품 '커브의 기원'은 26대의 65인치 커브드 UHD TV와 12대의 무선 멀티룸 오디오 'M7'으로 만든 아치 형태의 구조물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48인치에서 105인치에 이르는 커브드 UHD TV 라인업과 커브드 풀HD TV 등 총 72대의 다양한 커브드 TV 제품군을 선보인다.

커브드 사운드바 'HW-H7500/HW-H7501' 시리즈도 함께 전시해 TV와 오디오·비디오(AV)를 아우르는 '토탈 커브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TV와 매칭되는 세계 최초 커브드 사운드바인 'HW-H7500/HW-H7501'은 서라운드 효과를 높인 8.1채널로 음향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삼성 TV와 간단히 무선으로 연결된다.

UHD 콘텐츠 저작권 보호와 안정적인 다운로드를 위한 SCSA 표준을 최초로 공개하고 넷플릭스 UHD 스트리밍 서비스 등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UHD 콘텐츠를 시연한다. 삼성 스마트TV에서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니드 포 스피드:모스트 원티드' 등 인기게임과 '스카이프'의 풀HD 다자간 영상통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 어도비사가 정한 색 표준규격인 어도비 RGB를 세계 최초로 UHD 화질기준, 99.5% 지원하며 약 10억개의 색상을 왜곡 없이 구현할 수 있는 UHD 모니터 ‘UD970’도 공개할 예정이다.
 

 

유럽형 프리미엄 가전이 핵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는 체험공간을 강화한 프리미엄 생활가전 제품들을 대거 공개한다.

정온기술을 적용한 삼성 '셰프컬렉션(RF9900)'냉장고, 워터월 방식으로 강력한 세척력을 실현한 '식기세척기(DW9000)', 크리스탈 블루 도어를 채용한 드럼 세탁기(WW9000), 기존 제품보다 60배 강력해진 '파워봇' 로봇청소기 등 4가지 제품은 비디오월과 구조물을 통해 핵심 기능을 강조한다.

다양한 빌트인 가전, 전자레인지, 공기청정기와 발광다이오드(LED) 램프 등 약 140개의 생활가전 제품들을 주방과 거실을 테마로 전시한다.

전시장 내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유럽시장용 셰프컬렉션 전시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유러피안 셰프컬렉션 라인업은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과 미세 정온기술이 조화를 이룬 상냉장 하냉동의 2도어 BMF 냉장고, 초고온 스팀 조리로 최고의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 오븐, 가상의 불꽃을 적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조리를 할 수 있는 인덕션, 탁월한 세척력의 워터월 식기세척기 등이다.

프리미엄 라운지에서는 2일간 4회에 걸쳐 미슐랭 스타 셰프들인 '클럽 드 셰프' 멤버들이 삼성전자의 생활가전 제품으로 신선한 요리를 선보이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의 미래 엿보는 ‘스마트홈’
삼성전자는 '미래의 집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스마트홈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하고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은 물론 다른 업체의 제품까지 연결해 실생활에서 어떤 가치를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전시공간을 실제 집과 유사한 현관, 거실, 주방, 세탁실, 공부방 등으로 꾸미고 사무실과 집에서 다양한 기기를 제어하는 모습을 상황극과 함께 전달하고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도 할 수 있게 했다.

아내가 사무실에서 먼저 집에 도착한 남편에게 친구들의 방문 준비를 부탁하는 것으로 시작되는 상황극은 갤럭시 스마트폰과 기어, 스마트TV, 에어컨, 세탁기와 도어록, IP 카메라 등 총 동원해 연출한다.

이번 IFA에서 공개하는 '삼성 스마트홈'은 ▲상황인식 기능 ▲음성인식 기기 제어 ▲에너지 모니터링 ▲안심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돼 일상생활 속에서 고객들의 스마트한 경험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성장동력 B2B, 6대 분야 중심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유통·교육·의료·금융·호텔·물류 등 6대 분야에 걸쳐 50여개의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B2B 전시는 6대 분야를 주제로 삼성전자의 제품과 솔루션이 도입된 최첨단 리테일숍과 교실, 병원, 공항 등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모습으로 연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 관람객의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B2B 고객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삼성전자의 강점인 모바일 기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연동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IFA에서 처음으로 프린팅 단독 미디어 행사를 진행하고, 국내에서 지난 7월 출시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스마트 복합기 4종, 10개 모델을 유럽에 소개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친환경존'에서 에너지효율 개선과 친환경 소재를 주제로 한 친환경 제품과 기술을 대거 소개한다. 전력공급이 불안정한 지역을 고려해 개발한 오프-그리드 TV, 헝가리의 자원 회수 캠페인 등 삼성의 친환경 활동 내용을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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